메뉴

안양시, 비산동 마을 평안 기원 ‘매봉산 동고제’ 개최

비산1·2·3동 주민자치위원회 마을제 진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는 지난 2일 매봉산 산신제단에서 200여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매봉산 동고제’가 열렸다고 4일 밝혔다.

 

비산1·2·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진행하는 매봉산 동고제는 비산권 마을의 평안과 풍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10월 2일 열리는 마을제이다. 임곡, 운곡, 매곡, 희성촌 등 비산권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비산1·2·3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동장, 사회단체원 등 주민 80여명은 소머리, 시루떡, 오색전, 나물, 다시마, 통북어, 과일, 대추 등 제물과 맑은 술을 마을신에게 올리고 축문 낭독, 소지, 음복으로 제례의식을 치렀다.

 

조영욱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봉산 동고제는 소중한 마을 문화”라면서 “비산권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비산동 주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