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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에서 한글 동요 즐겨볼까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한글, 동요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특별 기획 전시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요를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동요의 한 장면을 종이접기로 표현하거나, 천공식 오르골을 통해 ‘산토끼’, ‘비행기’, ‘설날’ 등의 한글 동요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 또한, 동요 제목을 한글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종이에 색칠하거나 디자인하는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입구에는 전시 유물의 이름을 초성과 중성, 종성 순서로 한붓그리기 할 수 있는 활동지가 비치되어 있어, 관람객이 한글의 제자 원리인 합자해(合字解)를 이해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월 6일에는 여주시 보건소 출산준비교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처음 동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듣고 싶은 동요를 알아보고, 아동문학가 윤석중이 한글로 번안한 '작은 별' 멜로디가 재생되는 우드 오르골을 만들며 태아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11월 23일과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여주시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손유희 동요교실'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한 부모는 자녀와 함께 2인 1조로 동요에 맞춰 재미있는 손유희 동작을 배우고,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악가 안병원이 한글로 번안한 '징글벨' 멜로디가 재생되는 우드 오르골을 만든다.

 

상설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특별 프로그램은 11월 12일과 12월 3일 오전 10시에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요의 음악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여 전시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여주박물관은 태아에서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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