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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겨울철 한파 대비 홀몸 어르신 등 방문건강관리 대응체계 강화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올해 겨울철 한파 강도가 더 심해질 것을 대비해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겨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되고,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2024년 겨울은 기후학자들이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고 한파가 더욱 강력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바 있어 노인의 경우 한랭질환 대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평택·송탄보건소는 ’24년 11월 15일부터 ’2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보건소에 등록된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에 나섰다.

 

우선, ▶한파 대비 예방수칙 및 행동 요령 숙지하고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며 ▶건강 취약계층 지도를 위한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직무교육 실시와 ▶등록된 홀몸 어르신 총 2855명(남부 967명, 서부 576명, 북부 1312명)에게 주 1회 전 직원 1:5 홀몸 어르신 안부 전화 또는 방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스피커 400대를 활용해 건강 수칙 메시지 전송 및 위급상황 시 지정 보호자 및 응급센터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랭질환 예방 건강 수칙’ 및 ‘덧버선’ 5800개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문 방문 인력 간호사 19명이 집집마다 또는 노인정 등을 방문해 혈압 및 혈당 체크와 더불어 치매, 정신 등의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 초까지 ‘라니냐(열대지방의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변화)’ 현상으로 한파가 더 강해질 것이 예측되므로, 올겨울에는 각별히 홀로 어르신과 거동 불편 등 취약계층에 더 큰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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