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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설맞이 시장 나들이, 전통시장과 상생의 길을 열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1월 23일 목요일 아침, 광명시 장애인들이 외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평소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 정◯돈씨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에요. 복지관에서 시장 나들이를 준비했거든요. 오랜만에 바깥바람을 쐬러 갑니다.”라고 말하며 분주하게 겉옷을 입는다.

 

설 명절을 맞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장 나들이 행사를 준비했다. 광명전통시장 바로 옆에 있는 크로앙스 건물에서 총 50가정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배부하여 외출 빈도가 낮은 장애인들과 명절의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비발디나눔사업의 사계절사랑나눔지원사업으로 설 명절 도시락을 준비하여 시장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장애인들은 광명전통시장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 입고 싶었던 옷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을 고르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행사 진행을 지원해준 봉사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크로앙스상인회는 상품권 전달 장소를 제공하며 협력했고 한전MCS(주) 광명지점 직원들은 행사 일정을 함께하며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활동지원사와 맞춤형지원사는 시장 나들이에 함께 동행하여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지역의 협력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요즘, 이번 설 명절 시장 나들이를 통하여 골목 상권에 힘을 북돋고 활력을 더했다. 이러한 지역연대 행사를 통하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설 명절”이라는 취지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광명시가 하나 되는 따뜻한 지역 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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