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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이 외롭지 않게…시흥시 정왕본동, '본(本) 마음이음' 사업 추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24일부터 지역 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주민이 주도해 건강ㆍ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의제를 발굴ㆍ추진하는 2025년 정왕본동 마을건강복지계획 ‘본(本) 마음이음’ 사업을 시작했다.

 

정왕본동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 특성을 고려해 2021년부터 정서돌봄 서비스, 생신잔치 등 독거 어르신을 위한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는 홀로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복지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본(本) 마음이음’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本) 마음이음’은 매월 10명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소모임 운영을 통해 어르신 간 서로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해 지역사회 내에서 따뜻한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관내 복지시흥디딤돌 후원업체인 고향참우마을과 파리바게뜨 정왕시장점, SM갤러리에서 식사와 간식, 꽃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본(本) 마음이음’ 사업이 외로운 어르신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어르신들의 행복을 더해주시는 후원업체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과 함께 정왕본동의 복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누구나 살기 좋은 정왕본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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