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숱한 소문을 몰고다니는 여배우 김부선 씨가 이번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손잡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경찰조사에 임해 화제가 됐다.
최근 이른바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2년 구형을 받은 바 있다.
강 변호사가 향후 실형을 선고 받을 경우에 과연 김부선 씨의 변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호사 자격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바로 정지된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김부선 씨가 법무법인 넥스트의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데 대해 "멘탈갑 남녀 환상적 콤비"라고 평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우 김부선 '변호사 강용석과 동반 출석' 이재명 측은하다"며 "꿩 잡는게 매 꼴이고 재명이 잡는게 용석이 꼴이다. 불륜을 불륜으로 잡겠다는 꼴이고 스캔들을 스캔들로 덮겠다는 꼴이다. 귀 막히고 코 막히는 조합 꼴이고 탁월한 선택의 동병상련 꼴이다. 멘탈갑남과 멘탈갑녀의 환상적인 콤비 꼴"이라고 적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부선 씨와 분당경찰서에 동행출석해 "오늘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는 참고인 신분이라서 이곳 분당경찰서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강 변호사는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도지사가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했던 관할경찰서이고 또 성남 지역의 경찰서와 경찰서 직원들과 조폭 운영회사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의 커넥션 등이 언론에 밝혀지기도 한 적이 있어 조사에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부선 씨는 이재명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등의 고소장을 서울에 소지한 검찰청에 다음 주 중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재명 도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재명에 대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