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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제4차 정기총회 개최

지난해 90만kWh 이상 전력 생산…에너지 전환 선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지난 24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형근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감사보고 ▲사업 결과 및 결산 승인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조합은 광명시 내 재활용품 선별장(1~5호기), 국민체육센터(6호기), 보건소(7호기), 노인요양센터(8호기) 등 총 8개 발전소를 운영하며, 지난해 총 90만 6천385㎾h의 전력을 생산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기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으며, 앞으로 3년간 조합의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활동을 이끌게 된다.

 

전형근 이사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도 협력해 지역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신규 발전소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 가입 홈페이지 개선과 추천인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가입 접근성을 높이고 조합원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 투어와 조합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조합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중 조합원 추가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탄소중립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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