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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로 불편하면 신고하세요" 오픈채팅방 개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무단 방치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민관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시민들의 불편 신고를 받는다.

 

앞서 지난 3월 19일에 열린 민관 간담회에서는 시흥시의 공유 모빌리티 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업체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무단 방치된 기기의 신속한 이동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민관 협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편주차 신고방’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홍보물에 첨부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채팅방에 접속한 후 신고 내용을 작성(일시, 위치, 기기 QR, 현장 사진 등)해 신고할 수 있다.

 

채팅방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다.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공유자전거ㆍ전동킥보드 업체가 수거 및 정비하고 조치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양순필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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