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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개교

시흥교육지원청은 초록우산시흥다어울림센터, 정왕종합사회복지관, 경기마을교육연구소와 함께 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한국어공유학교)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정왕종합사회복지관, 경기마을교육연구소는 3월 17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개교하여 3월 27일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하여 공교육 진입의 기초를 다지고, 학업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운영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학기별로 90일씩 총 180일이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한국어 집중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언어교육과 기초수학 및 기초과학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 및 적응을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예술활동 등이 병행된다.

 

현재 시흥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흥교육지원청의 안내 공문을 통해 모집한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12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들의 지속적인 증가를 고려하여 운영 중에도 수시로 위탁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통해 질높은 위탁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학교· 위탁교육기관의 담임교사 및 담당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기협의회를 통해 한국어집중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채열희 교육장을 비롯한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5명,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장선생님 5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실질적인 운영진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입학한 한 학생은 “빨리 한국말을 잘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어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배우고 즐겁게 생활할 거예요!”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안정적으로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많은 다문화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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