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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현지구 주차난 해소…시흥시ㆍLH, 주차환경 개선 협약

시흥시, 시흥장현지구 주차장 용지 일괄 매입해 주차 환경 개선 나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3월 31일 시청 다슬방에서 LH광명시흥사업본부와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긴밀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19개 주차장 용지 중 아직 매입하지 못한 13개 필지(14,898㎡)를 일괄적으로 매입하고 이를 나눔주차장으로 조성해 약 400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LH광명시흥본부는 시흥시의 매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조건을 완화(계약보증금 10%에서 5%로 인하)하고, 협약체결 즉시 나눔주차장 개방을 위한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주차 문제가 시급한 5곳을 먼저 나눔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며 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최용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용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LH는 지역사회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는 점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시는 4월 25일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한 뒤, 4월 말경 주차장 용지 13개 필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나눔주차장 조성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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