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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디스패치서 입 열어! 온몸에 멍... 자궁 출혈, 전치 2주의 상해, 흙탕물 싸움

 

구하라 SNS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구하라가 헤어 디자이너 남자친구 A 씨(27)와 폭행 사건에 휩싸이면서 '쌍방폭행'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A 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도 입을 다물고 있던 연예인 구하라(27)가 디스패치를 통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13일 새벽 A 씨와 말다툼이 시작됐고, 몸싸움까지 벌이게 됐다고 주장하며 피멍이 든 팔과 다리 등 신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중출혈로 인한 산부인과 진단서 및 정형외과에서 받은 전치 2주 진단서도 함께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상기 환자는 신체적 폭행 및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약 1주일 동안의 안정가료가 필요하다', '2주간의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쓰여있다.

앞서 A 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며 '쌍방폭행'이라는 구하라의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구하라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새벽 A 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구하라와 지인 B 씨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구하라는 “A 씨가 욕을 하며 밀쳤다. 나도 A 씨를 밀쳤다. 왜 나한테 그런 심한 욕을 해’라고 말하며 몸싸움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한 “A 씨가 내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 화이트 보드로 (나를)밀쳤고, 공기청정기도 던졌다. 나도 그 과정에서 (그를) 할퀴고 심하게 싸웠다. 몸에 멍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동거인이자 사건을 목격한 후배 B씨도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 관계자까지 의심했다. '누구냐', '뭐하냐' 등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싸움의 계기도 구하라가 매니저, 연예 관계자와 점심을 먹은 사실을 A씨가 알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예 관계자와 구하라의 사이를 의심해 다툼이 일었고, A씨는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제 잘못을 압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합니다.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일로 인터뷰를 한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길 바랬는데, 그래도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다시 활동할 수 없다 해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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