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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역사 건강상담센터 한의약·노인우울상담 강화

4월부터 보건소 한의사가 건강상담 직접 실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4월부터 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센터를 직접 찾아 한의약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오정보건소·부천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노인 우울검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한의약과 정신건강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편의와 건강상담센터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인 부천역사에‘부천시 건강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부천역 3층 대합실에 위치해 있으며, 직장인과 상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측정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교육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등록·관리를 통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흡연자에게는 금연상담과 함께 니코틴 보조제 지원 등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담 중심의 운영방식을 통해 건강상담센터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초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현재까지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5%의 만족도와 94.6%의 현업 활용도를 기록했다.

 

시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 건강상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생활터 가까이에서 건강진단부터 맞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건강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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