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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녹화의 감동 '나무 한 그루'로 이어가요!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행사 개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산림청은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숲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프레스센터 앞 마당에서 14시부터 ‘내나무 갖기 행사’를 진행한다. 동백나무, 마가목, 황칠나무 등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주요 수종 약 1,200그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반세기 넘게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온 숲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14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본 행사는 산림녹화기록물 등재 의의를 조명하고 나아가 기록물의 세계적 활용 및 가치확산을 위한 목적을 마련됐으며,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Green Miracle, 한국형 산림녹화 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Georg Schmidt 주한독일대사, 강규석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하여 행사 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지우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되어, 산림녹화사업을 통해 잘 가꾸어온 조성해온 숲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임을 몸소 보여준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이다.”라며, “반세기 전 산림녹화사업을 통해 ‘푸른 숲’을 만들어왔다면, 이제는 잘 이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어 가야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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