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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시흥 원도심, 청년ㆍ청소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절실”

“낡은 골목은 할렘가 같고, 청년은 떠난다”… 경기도의회-시흥시 정책정담회서 지역현안 직격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29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시흥시 간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에서 참석하여 원도심 쇠퇴, 청년 정착 부진 등 지역의 고질적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담회에서 신천ㆍ대야ㆍ은행동 일대의 어두운 골목길을 ‘할렘가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낙후된 조명과 열악한 환경이 범죄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주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조도 개선 및 도시재생 예산의 집중 투입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천동 로데오 거리 등 원도심 상권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청년 유입이 필요한데, 현재의 정책은 진입단계만 건드릴 뿐 중장기적 관점은 빠져 있다”라며, 창업부터 자립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시흥이 아직은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이 부족한 도시다. 단순한 여가가 아닌 학습ㆍ문화ㆍ상담이 융합된 청소년복합센터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신천천 물흘림 사업과 관련해 “광역상수원에서 물을 끌어와 정해진 시간에만 흘리는 방식은 악취 유발, 생태 불균형 등 부작용만 키우고 있다”라며, 물 순환의 자연성 회복과 실질적 수질개선이 반영된 사업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확정된 시흥과학고 신설에 대해 안 의원은 “시흥 미래교육의 전환점이 될 경사”라고 평가하며, “특목고 설립은 시설과 인재 확보 등 막대한 재정 투입이 뒤따르는 만큼 시흥시의 책임 있는 분담과 적극적 협조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을 비롯해, 시흥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안광률 의원과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그리고 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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