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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로 그린 자연, 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 '연필산책가'와 함께 쓰담걷기(플로킹)와 생태 기록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은 5월 8일, 시민들과 함께 안성천 생태탐방을 하며 쓰담걷기(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기)를 진행하고, 자연을 연필그림으로 기록하는 ‘연필산책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연필산책가’는 환경과 예술을 융합하여 기후 변화 시대에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지역 생태 탐방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연필 드로잉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자연을 기록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쓰담걷기를 통해 환경 정화 활동에도 동참하여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필산책가’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연필로 표현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어린이들에게 연필이 전달되어, 아이들의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활동이 이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미술·환경 교육, 지역 생태 탐방, 환경 보호 실천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연말에 ‘세대 공감 연필 산책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성인과 어린이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연필산책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활동이 환경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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