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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업다운 스쿨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교육활동 보호를 넘어, 상호존중 문화로 - 새로운 학교문화 실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폭력제로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5월 10일 분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업다운 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0여 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석하여 교육활동 보호와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교권 업(UP)!, 학생인권 업(UP)!, 갈등은 다운(Down)!”을 슬로건으로 한 업다운 스쿨 페스티벌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공감 프로그램으로 교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이다. 페스티벌은 ▲교사를 위한 T-존(Teacher Zone) ‘교사가 존경받는 학교의 시작’, ▲학생을 위한 S-존(Student Zone)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의 미래’, ▲모두가 함께하는 R-존(Respect Zone) ‘우리, 서로의 마음을 듣다’로 구역을 나누어 진행됐다.

 

T-존에서는 변호사가 운영하는 교육활동 침해 대응을 위한 법률상담, 교사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활동 보호 OX 퀴즈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드는 테라리움 체험은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S-존에서는 분당중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학생자치 톡톡(Talk Talk), 존존(존중하고 존경받는) 챌린지, 상상(상호존중·상호책임) 프로젝트, 학교폭력 예방 OX 퀴즈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교육활동 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R-존은‘우리 선생님을 자랑합니다’,‘여러분 이런 말 듣고 싶어요’,‘선생님 이런 말 듣고 싶어요’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시판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된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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