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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상이군경회 안마의자 기증 성사…전달식 동행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따뜻한 위로 전달되길”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의 진정성 있는 관심과 민간기업의 후원이 맞물리며,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에 따뜻한 변화가 찾아왔다. 정경자 의원은 9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코지마’ 운영사 복정제형(주)으로부터 고성능 안마의자 5대를 기증받아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에 전달하는 전달식에 참석했다.

 

정경자 의원은 이번 기증의 출발점이 된 현장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 사무실을 찾았을 때, 회원들께서 사용하는 안마의자의 가죽이 모두 찢어져 있는 모습을 봤다. 오래 사용해 낡을 대로 낡은 그 모습이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못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안마의자는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하루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덜어주는 소중한 휴식처”라고 설명했다.

 

정경자 의원은 즉시 교체 방안을 알아보았지만, 보조금으로는 해당 기기 교체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시도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대안을 찾아 나섰다. 정경자 의원의 관심으로 경기도 복지정책과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민간 협력을 통한 후원 방식에 주목했고, 그 결과 ‘코지마’의 기증이 성사됐다.

 

정경자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자주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길이 열리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다”며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더라도,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방법을 찾아준 복지정책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 과장은 “보훈 가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행정만으로는 모두 채우기 어렵다”며 “이번처럼 민간과 행정, 그리고 의회가 협력한 사례는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복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그저 바라기만 했던 작은 소망이 현실이 됐다”며 “무엇보다 정경자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경기도와의 소통으로 이어졌고, 진지한 논의와 실제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을 지켜본 한 회원은 “‘우리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싶은 감정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정경자 의원은 “복지는 마음을 모으고 손을 맞잡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와 복지 사각지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정경자 도의원을 비롯해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고완종 사무국장, 경기도 복지정책과 김해련 과장, 복제제형(주) 이혜성 대표이사, 김경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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