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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전한 위로, 마음에 닿은 공감" 수원교육지원청, '심심프리(心心Free) 마음대화 콘서트' 성료

KBS 성우와 함께하는 감정 소통 콘서트로 마음건강 특색사업 본격 추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5월 1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마음에온 ‘심심프리(心心Free) 마음대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정서적 지원을 실천하고자 기획된 수원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마음에온’ 사업은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수원교육의 핵심 정책으로, 긍정적 자기성장, 마음대화, 열린 이해, 소통과 공감, 바른 스트레스 해소를 바탕으로 학생 마음건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심심프리(心心Free) 마음대화 콘서트’는 KBS 성우극회와 소리동화봉사단 소속 성우 10명이 함께 참여해, 목소리를 통한 감정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콘서트는 ▲마음 마주하기 ▲만화·영화·책 속 힐링 포인트 찾기 ▲사례로 여는 감정 이야기 ▲노래로 감정 찾기 ▲행복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성우들의 생생한 낭독과 감정 표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일상 속 스트레스와 고민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의 폭도 넓어졌으며, 따뜻한 위로와 감정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생명살림, 위기학생지원, 학교폭력예방 등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접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생명존중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요즘 마음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인 만큼, 가정과 학교가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고 회복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심심프리(心心Free) 마음대화 콘서트’와 같은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문화와 심리적 안정감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과 12월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음대화 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연령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사회정서 역량 지원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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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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