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성시문화관광재단, 6월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연극부터 야외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연극·재즈·야외 콘서트까지 화성시민과 함께하는 기획공연 프로그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6월 한 달간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신나고 짜릿한 공연 세 편이 준비돼 있다. 지난 3월 공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주현미 with 트로티카’ 3부작 공연이 6월 12일(목) 누림아트홀에서 두 번째 막을 연다. 트로트의 새바람이 불었던 1980~1990년대의 주옥같은 트로트곡을 주현미의 설명과 노래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그 시절을 추억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3일에는 재즈의 대표주자 킹스턴 루디스카와 나희경이 화성을 찾는다.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선보이는 8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브라질 보사노바의 선구자적 아티스트 나희경이 만나 그들만의 색깔로 재즈를 새롭게 해석한다. 여름 바다의 햇살과 바람을 떠오르게 하는 감미로운 음악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한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공연 ‘반석산 피크닉’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어진다.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야외공연으로, 맑은 날씨,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6월 2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홍이삭, 짙은, 김제형이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7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선보이는 모던발레 무대가 화성아트홀에서 준비돼 있다. 국내외 유명 안무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에서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음악이 어우러진 ‘피에스타’와 18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군무 ‘볼레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영원한 별 ‘장국영’을 사랑했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연극 ‘굿모닝 홍콩’이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장사모(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예기치 못한 일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은 물론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화성시 문화의 날’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5 렉처콘서트 PART1’의 마지막 무대가 6월 25일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해설과 루스퀸텟또의 연주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슈만’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6월 기획공연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트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 및 65세 이상 시민은 50% 할인, 아동 및 청소년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