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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교육지원청, 2025 중등 수업나눔한마당 성황리 개최

디지털 전환 시대, 교사가 고민해야 할 철학 공유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배곧해솔중학교 시청각실 및 교실에서 ‘2025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람 중심 AI 수업, 교사의 길찾기’라는 주제로, AI 시대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수업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 관내는 물론 관외의 중등 교사까지 포함해 총 200여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강의는 경희여중 강용철 교사가 맡아, “AI는 교육의 도구이자 환경이지, 교사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수업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교사들이 어떤 철학과 실천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어진 국어를 비롯한 10여 교과의 수업 사례 나눔은 관내외 우수 강사들이 강의 및 실습을 주도하며, 교과 특성에 맞는 수업 사례 공유, 평가 방법, AI 기반 도구 활용법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참여형 실습과 교사 간 토론, 자료 공유 등 협력 중심의 전문성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실제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국어 교사는 연수 후 인터뷰에서, “강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사용했던 자료와 전략을 생생하게 공유해주어 매우 실용적이었다”, “다른 교사의 수업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수업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채열희 교육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을 가득 채운 선생님들의 열정에 깊이 감동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고민과 실천들이 교실 속에서 살아 숨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선생님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한마당’은 단순한 연수가 아니라, 교사가 주체가 되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장으로 기획됐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AI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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