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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사협의회 운영

다문화학생 공교육 적응, 현장 중심 협력으로 답하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 상반기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교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공동 운영하는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관장 이선), ▲정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계원), ▲경기마을교육연구소(대표 정종윤)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위탁학생의 원적교 담임 및 담당교사, 위탁교육기관 교사 및 운영자, 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총 50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5월 29일(목)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6월 2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미 개최됐으며, 6월 11일(수)과 6월 13일(금)에는 경기마을교육연구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은 한국 입국 초기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의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는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이다. 시흥 관내에서 3개 기관을 통해 생활한국어, 학습한국어, 학교생활 적응 활동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3월 43명으로 시작하여 3명이 원적교로 복귀하고, 현재 총 38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사협의회는 위탁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내용을 원적교와 공유하고, 향후 원적교 복귀 이후에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적 연계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위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교사들은 위탁교육기관의 실제 수업 환경과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지, 활동 자료 등을 함께 살펴보며, 학생 개인별 수준을 이해하고, 위탁교육기관 및 원적교의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원적교와 위탁교육기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해 온라인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시로 교육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이러한 소통 구조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2025년 2학기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은 8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90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은 7월 7일부터 각 학교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입국 후 8개월 미만이며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3~중3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채열희 교육장은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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