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여 공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감사패 받아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대학·반도체 관련 기업이 협력한 ‘중·고등학생 반도체 교육’ 높게 평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5월 29일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 측은 용인특례시가 지역내 대학과 교육기관이 함께 기획한 ‘용인특례시 중·고등학생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중·고등학생 반도체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내 대학, 용인교육지원청, 반도체 관련 기업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반도체 관련기업을 섭외하고,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학생 수준에 맞춰 이론과 실습 교육을 기획해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교육 플랫폼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를 통해 홍보와 학생 모집을 담당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고교학점인정제에 따라 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학교생활기록부 등재 등의 성과를 인정받는다.

 

‘중고등학생 반도체교육’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40명이다.

 

8월 6일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7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고등학생 과정에는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의 진로 특강도 이뤄진다.

 

이어 8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탐방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진행되며, 기업 홍보영상 시청, 실무진 특강, 장비 투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삼성전자 산학협력중점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란 무엇인가 ▲모래에서 칩까지의 제조 과정 ▲반도체 개발 역사 ▲AI 시대의 반도체 인재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반도체 관련 산업을 교육하는 자리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심의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해 온 용인교육지원청이 시에 감사패를 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반도체 교육’이 미래 세대의 산업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