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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문화재단,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채워줄 어린이 공연 시리즈 2025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 나들이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어린이 공연 시리즈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을 오는 7월 19일을 시작으로 총 세 개 작품에 걸쳐 선보인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은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속에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광주시문화재단의 대표 어린이 공연 브랜드이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공연장이 보다 친숙하고 일상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완성도 높은 우수 어린이 공연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협력한 △깔깔나무 △나무의 아이,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 △글로브(GLOB) 등 총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 작품 ‘깔깔나무’는 7월 19일 무대에 오른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인형을 배우가 직접 연기하며 유쾌한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26일에는 우리나라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바탕으로 한 ‘나무의 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이 직접 국악기를 연주하며 이야기와 음악을 풀어내는 해당 공연은 ‘남과 다른 아빠’를 둔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리며, 가족과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라이브 음악과 함께 따뜻하고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7월 30일에는 광대극 ‘글로브(GLOB)’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세계적으로도 완성도를 인정받은 해외 공연이다. 대사 없이 두 광대의 몸짓과 움직임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상상력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한다. 어린이는 물론 전 연령층이 함께 웃고 몰입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무대로,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은 어린이들이 공연을 더욱 가깝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고, 예술을 즐기는 경험이 일상 속 문화 향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 시리즈는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 가능 연령은 5세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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