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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 광업·제조업조사 실시…도내 2만3천여 사업체 대상

오는 6월 17일부터 조사 실시…경제정책 수립, 산업 연구 분석 기초자료 생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35일간 2025년(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2024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생산)실적이 있고, 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도내 소재 [B 광업], [C 제조업]사업체 약 2만3,300개소이며, 조사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로 한다.

 

해당 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따라 매년 작성되고 있는 국가지정통계다.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상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관련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의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을 포함한 총 13개 항목으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스마트조사(인터넷, 팩스, 전화 등)를 병행해 실시한다.

 

인터넷조사는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시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안내받아 해당 통계조사 누리집에서 참여 가능하다.

 

올해 실시한 조사결과는 통계청에서 12월 말에 잠정적으로 공표, 2026년 2월에 확정돼 경기통계 누리집 및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된다.

 

호미자 도 인구정책담당관은 “경기도는 전국 광업·제조업 사업체의 약 36.6%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원자료 확보 단계에서 사업체의 정확하고 빠짐없는 응답이 통계품질의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조사된 모든 사항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조사대상 사업체는 안심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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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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