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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점동중학교 2학년 1반 학생들, 기업가 정신 함양 수업 통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수업을 통해 만든 물품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기부,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점동중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6월 9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직접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점동중학교가 [아산나눔재단] 2025년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 참여학교로 선정돼 “기업가 정신 함양”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물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모아 기탁한 것이다. 점동중학교는 지난해에도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학생 주도의 나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그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학년 1반 학생 대표는 “물건을 만들고 파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그 수익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정말 보람 있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점동면장은 점동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을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 라고 말했다.

 

기탁금은 희망온누리 성금으로 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福주머니'사업, 우유천사 사랑배달, 작은나눔 큰행복, 점동은 진국이다 등을 추진하며 점동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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