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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실버 달빛 보행 안전교육' 어르신 100명 참석

시뮬레이션 영상 통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례 보여줘 ‘안전 보행 의식↑’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6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어르신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 달빛 보행 안전교육’을 했다.

 

성남시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돼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 이용자(총 433명) 중에서 보행이 가능한 어르신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

 

교육은 수정경찰서 경비교통과 고명지 경찰관이 맡아 진행했다.

 

안전 보행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영상을 통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례 등을 보여주면서 안전한 보행 방법을 알려줬다.

 

걸음이 느린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행 시연도 이뤄져 횡단보도 신호등 체계에 맞춰 보폭, 보행 속도, 균형감각을 익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성남시재가노인복지협회에는 지역 내 4곳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총 20곳 시설이 속해 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센터는 경제적·신체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발굴해 일상생활, 정서,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433명의 노인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 4곳에 연간 10억원(한 곳당 2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해당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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