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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목욕놀이 교구' 배포해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관리 교육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83기관, 미취학 아동 6,697명 대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아토피천식 미취학 안심학교로 지정된 도내 18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목욕놀이 교구’를 배포해 아토피 피부염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위탁해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질환 전문 교육과 함께 대상자별 맞춤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보건교사, 학생, 학부모 등에게 교육프로그램과 홍보자료 등을 제공하고 알레르기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키트 제공과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영유아의 올바른 목욕보습 방법을 알리고자 아토피피부염 목욕놀이 교구를 제공했다. 주요 구성품은 ▲목욕놀이인형 ▲피부모형 압착 스펀지 ▲약산성 클렌저 ▲면 수건 ▲보습제 ▲아토피 히어로즈 협동화이다.

 

교구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한 보육교사들은 “아이들이 직접 인형을 씻기며 바른 목욕법을 익히고, 피부 모형 실험을 통해 보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교구의 구성이 알차고 굉장히 매력적인 활동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구 제공은 영유아가 재미있게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아토피 피부염 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을 개발해 도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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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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