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창용중학교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이 학부모의 찬성을 얻어 확정됨에 따라,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2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창용중학교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확정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로, 확정된 주요 내용과 취지를 학부모, 학교 및 관계 행정 기관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이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원도심 지역 공동화 현상 및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정책이며, 성남의 청솔중학교, 안산의 경수초등학교 등 도심 지역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단계적 통합 방식과 맞춤형 재정지원, 교육활동 안정성 확보, 교육환경개선 등 학생 중심의 교육여건을 고려한 통합 추진안을 마련하여,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학부모 설문조사 투표를 통해 정책 동의를 얻은바 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이 확정된 창용중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반영하여 2026학년도부터 2027학년도까지 2년간 재학생들에게 교육활동경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통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사회성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수원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및 관내 교육 기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참여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수원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교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공동체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업체계 강화를 통하여 창용중학교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행정예고는 단순한 형식 절차가 아닌,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