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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보천 도시숲길 산책로 정비 완료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공간 조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는 최근 대보천 도시숲길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푸르고 안전한 산책로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산책로의 기능성과 미관 향상에 중점을 두어 추진됐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 기존에 심어진 느티나무, 단풍나무, 팥배나무 등의 큰 가지를 정리해 산책로에 충분한 햇빛이 투과되도록 하고, 통풍이 원활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어두워 접근이 어려웠던 산책로 일부 구간은 시야 확보를 통해 보다 밝고 안전한 환경으로 탈바꿈됐으며, 좁고 불규칙했던 기존 산책길은 마사토 포장으로 확장·정비되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보행 공간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대보천 도시숲을 김포 현대아울렛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관조명 설치 등 개선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부처 국비 예산 신청 및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포시 산림과 관계자는 “대보천 도시숲이 이번 산책로 정비를 통해 더욱 밝고 접근성이 좋은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어두운 숲길’이라는 인식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이 새롭게 단장된 산책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천 도시숲은 김포시 도심 인근에서 자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녹지 공간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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