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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안심 거울, 다시 봄’학교폭력 예방 일상 실천 활동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안심 거울, 다시 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방어자, 보호자’로 성장하며 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심 거울’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설치되며, ‘#침묵하면 가해자 #말하면 히어로’, ‘#먼 훗날 학폭 미투, 당신의 미래를 망치겠습니까?’ 등 예방 문구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과 직접 연결되는 학교폭력 상담·신고 QR코드를 부착했다.

 

해당 문구는 학생 공모로 선정돼, 학생들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거울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연계해 ‘거울 속 나에게 쓰는 편지’, ‘친구에게 긍정적인 말 전하기’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 중학생은 “거울 문구를 읽으며 내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친구도 소중히 대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서, 학교와 협력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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