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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4개 광역 시·도 청소년 상생협력 교류캠프 추진

지역 청소년간 정책, 문화, 역사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 연대의 기반 마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6월부터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와 함께 ‘2025년 청소년 상생협력 교류캠프’를 운영한다. 지역 간 문화·정책·역사 교류를 통해 청소년의 상호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교류캠프에는 경기도와 각 교류지역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 약 300명이 참가하며, 2박 3일 또는 4박 5일간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체험과 정책 교류 활동이 진행된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충청북도에서 첫 번째 교류 캠프가 열린다. 참가 청소년들은 고인쇄박물관 인쇄 체험, 활옥동굴 보트, 요트 체험, 공방 활동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체험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9월에는 경기도가 충북 청소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와의 교류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과천 서울랜드 미션 활동, 화성 전곡항 해양 프로그램 등 테마 기반 교류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담아,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을 경험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광주에서 후속 교류가 진행된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전라남도에서 경기도를 찾아 정책 중심의 교류캠프를 진행하고, 10월에는 전남을 방문한다. 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소속 청소년 간 정책 공유와 지역 탐방 등 문화교류 캠프가 예정돼 있다.

 

전라북도와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양 지역을 순차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가 진행된다. 업사이클 체험, 반디랜드 탐방, 태권도원 체험, 민속촌 방문 등 문화와 환경, 역사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든 캠프는 안전교육과 구성원 결속을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진행된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 교류는 새로운 사람과 지역을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는 교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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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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