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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소년 보호와 어르신 돌봄에 지역사회 앞장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취약계층 반찬 지원 통해 따뜻한 지역복지 실현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각 읍면동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영덕1동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펼쳤고, 동백3동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건강반찬을 지원했다.

 

영덕1동, 석현초와 함께 ‘핑크셔츠데이’ 청소년 보호 캠페인

 

영덕1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18일 오전, 석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핑크셔츠데이’ 정신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유해환경 OUT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지도위원회,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 교직원, 학생자치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학교폭력과 청소년 유해환경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학생들과 교직원 일부는 핑크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여 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환경(흡연, 음주, 유해환경 등)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은 ‘청소년 유해환경 OUT’ 리플렛을 배부하며, 바른 생활과 자율적인 보호 역량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희경 위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함께하는 노력이야말로 가장 실질적인 예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고 밝혔다.

 

동백3동, 취약계층 어르신에 ‘건강반찬’ 정기 지원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같은 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건강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사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목표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달에는 지역 음식업체 ‘내고향우렁쌈밥’의 제육볶음과 쌈채소, 반찬 등이 도시락 형태로 구성돼 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곽근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고, 편성원 동장은 “지역 내 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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