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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 오직 ‘너’ 만을 위해... 장애 형제를 둔 아이들의 마음을 미술로 어루만지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까지 관내 특수교육 대상자의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오직 너만을 위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형제를 둔 형제자매가 가족 내에서 겪는 감정적 부담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야 하는 아이’, ‘양보해야 하는 아이’로 살아가며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뤄온 아이들에게 ‘이번만큼은 오직 너를 위한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참가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에 재학 중인 11명의 학생으로, 연령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주 1회, 총 6주간 미술치료 기반의 집단 활동에 참여한다.

 

수업은 관내 발달센터에서 전문 미술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각 회기에는 보호자를 위한 상담도 함께 이루어져 가족 전체의 정서적 소통을 지원한다.

 

저학년 그룹은 소원 나무 만들기, 동물로 나 표현하기 등 놀이 중심 활동을, 고학년 그룹은 자화상 그리기, 가족 갈등 표현 및 해결 방안 찾기 등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비장애 형제자매는 ‘잘 참고 있는 아이’로 간주돼 감정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 전체를 위한 통합적 특수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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