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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내리문화공원 수국전시회 성황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수국전시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평택시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8천여 명이 방문했고, 개화 시기가 달라 덜 핀 수국도 있었으나 아나벨수국, 엔들레스썸머 등 약 29종 2만 4천 주의 수국이 수놓은 색채향연에 감탄을 자아냈으며, 아름다운 수국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곳곳에 피어 있는 수국 길을 거닐며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만끽했고 ▲수국꽃 숲 체험 ▲수국향 주물럭 비누 만들기 ▲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물놀이터를 동시에 운영하여 꽃을 즐기는 어른과 물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평택시 공원과장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을 마음껏 관람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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