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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재가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중간발표 및 포럼 개최... 정든 마을에서 끝까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23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화성형 재가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포럼 및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내 집에서 끝까지, 정든 마을에서 존엄한 삶을’이라는 비전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사회복지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김희숙 센터장이 그간의 추진 성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2부 포럼에서는 경기대학교 민소영 교수와 김은주 경기미래세대재단 연구원이 각각 정책적 의의와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이근홍 교수(협성대학교)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화성형 재가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AI·ICT 기반 24시간 안전망 구축 ▲방문의료·방문간호를 포함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좋은이웃 및 케어매니저 양성 ▲정서적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 ▲웰다잉 문화 조성 등 지역 내 돌봄 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형 재가노인 통합돌봄은 어르신들이 정든 마을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중간발표회를 계기로, 오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노인 분야 통합돌봄 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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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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