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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도 문제 없어요!' 군포 어르신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실력 발휘… 소방서장 표창 수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소속 박○수 어르신을 포함한 총 6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생명 구조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와 생명존중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 어르신들은 사전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게 시연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침착한 대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군포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어르신들의 정확하고 차분한 시연을 통해 생명 구조의 중요성과 실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령층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수영 군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익히고 직접 발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연 참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의식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한 사례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자립 역량 향상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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