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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개강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좁힌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 금정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6월 19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화면 터치, 메뉴 선택, 결제 체험 등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현장에는 한국정보화진흥협회 소속 전문 강사와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함께 보조교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화면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직접 눌러보며 연습하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철 금정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불편과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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