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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소기업 금리 부담 낮춘다!

일반기업 2.3%, 여성·반도체기업은 2.5% 이자 감면 확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가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지원예산을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협약 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 융자를 받을 경우, 이천시가 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대출 기한은 최대 3년,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3억 원, 시설자금 5억 원이다. 이천시는 연 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450억 원 규모의 관내 중소기업 융자금에 대해 2%의 금리를 보전해서 지원해 왔다.

 

이천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장기화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월과 4월 민생경제 회복 대책 보고회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재정 전략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이어서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출 금리지원율 인상과 확대를 결정하고,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특별경영자금 재원을 1억 원 더 증액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이천시 특별경영자금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율 지원과 특별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2%였던 기본 이자 지원율이 2.3%로 확대됐으며, 여성기업과 이천시 전략업종인 반도체기업은 2.5%, 재해중소기업은 3%까지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일부 협약 은행에서만 면제됐던 중도상환수수료도 이제부터는 모든 협약 은행에서 면제된다.

 

아울러 이천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전시 지원예산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증액해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100%로 확대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 임차비 지원예산을 3천만 원 증액하여 기존 17개사(29명)에서 31개사(43명)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 고용안정과 기업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지원, 성장·판로지원,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과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불경기 속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 확대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되는 이자 감면을 충분히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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