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천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연계 아리랑농업박물관 치유프로그램 추진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통한 정서적 안정 및 활력 도모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록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치유농장인 아리랑농업박물관에서 실시됐으며 ▲치유정원 산책, ▲반려식물 다육심기, ▲꽃차 만들기, ▲동물교감 활동 등 농업과 자연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 및 신체적 건강을 도모했다.

 

어르신들은 치유정원을 산책하면서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꽃의 색과 향에 집중함으로써 감각자극 및 집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자 대상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형 노인우울척도 단축형평가(SGDS-K) 점수는 평균 5.75점에서 5점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참여 어르신들이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번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인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치유프로그램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를 되찾고 사회적 연대감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