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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책과 마음을 담은 그림 그리고 힐링의 순간 작은 미술관(결, 시옷갤러리) 단체전 개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오는 7월 1일, 결 갤러리에서는 ‘제27회 안성시민 독서감상문 쓰기 및 감상화 대회 수상작 전시’와 시옷 갤러리에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어반 수채화 캘리그라피 동아리 ‘월요공주들의 힐링시간’의 단체전이 각각 개최된다.

 

결갤러리, 한 권의 책이 그림이 될 때 ‘독서 감상화 대회 수상작 전시’

 

매년 안성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는 독서감상문 및 감상화 대회의 수상작들이 올해는 결 갤러리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사서들이 직접 추천한 우수 도서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2024, 2025년도 감상화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장의 그림에는 한 권의 책, 그리고 한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완성된 감상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전시기간: 2025년 7월 1일~8월 10일

 

시옷갤러리, 월요일의 작은 쉼표, ‘월요공주들의 힐링시간’ 캘리그라피 전시

 

좋은 글과 따뜻한 말을 따라 적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그려낸 그림은 참여자들의 내면을 비추는 또 하나의 창이 된다. 이번 전시는 수채화와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마음을 돌아보며 치유의 시간을 보낸 결과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글과 색이 나를 위로해줬다”는 소감을 전하며, 자기 회복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도 조용한 위로와 공감의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 전시기간: 2025년 7월 1일~7월 13일

 

작은미술관(결 갤러리, 시옷 갤러리)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 휴관) 운영되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문의는 안성시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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