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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3회 오산시 합창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는 지난 6월 2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오산시 합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음악협회 오산지부가 주관하고, 오산시 관내·외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합창 공연으로 꾸며졌다. 관객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하모니와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공연에는 ▲오산시여성합창단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오산물향기시니어합창단 ▲오산필코러스합창단 등 (사)한국음악협회 오산지부 산하 4개 합창단이 참가해, 각기 다른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초청 합창단인 ▲수지실버합창단 ▲지음지기브라스콰이어 ▲엘스챔버콰이어의 무대가 더해지며, 다양한 음악 장르가 어우러진 풍성한 음악 축제의 장이 완성됐다.

 

특히 마지막 앵콜 무대에서는 전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날’을 합창하며, 어린이의 순수함, 중장년층의 깊이, 노년의 삶이 담긴 목소리가 하나의 감동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보여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음악협회 오산지부는 2006년 창단 이후 예술을 통해 세대를 잇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역 음악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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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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