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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애인복지관 청년대학 학생들의 실학박물관과 함께한 6주간의 특별한 여정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청년대학 학생들은 5월 13일부터 6월 말까지 실학박물관에서 특별한 6주간의 지역사회참여활동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실학박물관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이 실학박물관의 전시 유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그림, 공예 등)을 통해 유물과의 연결을 강화하며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청년대학 학생들에게 실학박물관 체험의 날은 늘 기다려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활동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웃음으로 가득했다.

 

실학박물관에서 체험한 프로그램의 내용은 【1회차】 ‘박물관 탐험 – 내가 좋아하는 유물 찾기’, 【2회차】 ‘실학자의 얼굴 – 옛날 사람들의 얼굴은 어땠을까?’, 【3회차】 ‘실학자의 책 – 옛날에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4회차】 ‘실학과 하늘 – 해와 달, 별을 보는 방법’, 【5회차】 ‘내가 만드는 박물관 – 나만의 전시 만들기’, 【6회차】 ‘박물관 소개하기 – 우리 박물관을 알리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 3명의 풍부한 발달장애인 교육 경험은 1회차부터 청년대학 학생들과 웃음을 주고받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으며 마지막 회차에는 청년대학 학생들이 “끝나서 아쉽다~!”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면서 아쉬운 실학박물관의 체험을 마무리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실학박물관 체험은 발달장애인이 지역 문화자원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높은 집중도와 창의성, 성취감을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협력은 발달장애인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다양성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주간활동서비스(청년대학) 프로그램 관련 신청 및 문의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성인평생교육지원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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