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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자원순환 전시《모두의 나무 :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개최

폐가구․자투리 목재 활용한 시민 참여형 친환경 예술 프로젝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자원순환 전시 《모두의 나무 :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개발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집을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친환경 예술 프로젝트다. 버려진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를 예술적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기획에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적정예술 콜렉티브 ‘피스오브피스(Piece of Peace)’가 참여했다. 특히 사용된 자재는 모두 용인 지역에서 수거한 것으로,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로, 수집부터 해체,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작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SNS를 통해 사전 공유되어 전시 개막 이전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과물 감상을 넘어 ‘과정 중심형 문화 경험’이라는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원의 재활용을 넘어, 다양한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문화도시 용인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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