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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보건소, 진료소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신체부터 정서까지, 주민건강 돌본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지역 주민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금각보건진료소와 문곡보건진료소에서 지역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각보건진료소(서탄면)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한낮의 힐링요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요가 강사를 초빙해 50䞸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사 후 피로 회복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기로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신체 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관할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활력 증진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문곡보건진료소(고덕면)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주 2회 ‘마음을 그리다’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인화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문인화 강사의 지도하에 미술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과 내면 성찰을 유도하며, 고령 주민들이 겪기 쉬운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주민들에게는 친숙하면서도 품격 있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문화적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진료 외에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은 문화와 복지 서비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사회적 고립에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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