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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교육지원청, 유-초 함께 만드는 교육, 연결과 동행의 시작

유아의 삶을 잇는 유·초 이음교육, 관리자 실천으로 확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8일(화),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 유·초 이음학기 교(원)장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너랑·나랑·이음터' 교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범유치원 원장과 초등선도(따또)교사 소속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며, 유아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전이기의 안정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관리자들이 이음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함께 이해하고,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협력적 실천을 위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환시대, 너랑·나랑·이음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연진 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소장(안산대학교 겸임교수, 삼성유치원 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연진 소장은 특강에서 “이음교육은 단순한 연계가 아닌, 유아의 삶과 경험을 이어주는 철학적 실천이며, 연속성·다양성·협력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령 간, 기관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넘어, 유아를 중심에 둔 관계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각 학교급 관리자들이 이음학기 운영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며, 유아·학생의 정서 발달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는 분임 발표와 운영 만족도 조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유·초 이음학기를 특별한 사업이 아닌, 교육과정의 본질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이음교육의 실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초 이음학기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관리자·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실천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된 교원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교육과정의 연속성과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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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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