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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손길이 이어졌다.

 

영덕1동은 지난 10일 지역 내 기업 ㈜지엔티이엔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어르신을 위해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엔티이엔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 포함되진 않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가구에 성품을 전달했다.

 

추 대표는 “복지제도의 울타리 밖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더운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수지구 상현2동 새마을부녀회는 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했다. 상현2동 부녀회원들은 직접 식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해 만든 반찬 세트를 지역 내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했다.

 

강 회장은 “어르신들이 반찬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로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성복동은 용인대 백호태권도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93만원 상당의 즉석밥 144개와 라면 1162개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김 관장이 원생들의 승급심사비를 라면 등으로 대신 받아 모은 것과 이웃을 돕겠다며 원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 마련한 것이다.

 

김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소한 나눔이지만 우리가 모은 식료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태종에프디와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종에프디는 매달 1회 반찬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를 기부하고,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받은 식재료로 반찬을 조리·포장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구용 민간위원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이웃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며 “협의체도 정성 어린 반찬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했다.

 

최선희 태종에프디 부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 보라봉사회는 2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보라동에 5㎏ 감자 상자 70개를 기탁했다. 기탁된 감자는 보라동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무더위에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제철 농산물인 감자를 드시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구갈동은 지난달 26일 그린숲어린이집이 바자회 수익금 30만원을 기탁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그린숲어린이집 대표인 최현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지난달 20일 어린이집 바자회로 마련했다.

 

최 위원은 “구갈동에 매년 기부금이 줄어 아쉬운 마음에 바자회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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