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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곳곳에서 뜻깊은 주민 행사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개최하거나 참여한 여러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서농동행정복지센터 내에 스튜디오를 열고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휴먼티에스에스 사진봉사단이 협의해 계획한 것이다. 서농동은 대상자 선정과 장소 제공을, 아우름봉사단은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는 노인 부부의 커플 사진도 촬영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촬영하면서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필요로 하는 분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갈동은 관내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수 2000병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은 불볕더위 속 외출하는 주민을 위해 하루 200병씩 열흘 동안 진행된다. 또 생수를 나눠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요령으 설명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과도 연계해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안내, 생활 고충 청취, 위기가구 제보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용천초 병설유치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베트남 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베트남 출신 문화강사를 초청, 베트남어, 전통 의상, 식문화, 인사법 등을 가르치며 서로 다른 배경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자연스레 서로의 무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구용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상갈동은 9일 어르신들의 건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해 ‘백세건강대학 한궁 교실’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상갈동주민자치센터의 주민환원 특화사업으로 무료 프로그램이다. 7월~11월 매주 수요일 운영하며, 매달 한궁대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임희택 주민자치위원장은 “한궁은 양손 운동으로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어르신 체력 향상 등 노인복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라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은 지난달 27일 어려운 농가를 위해 감자 수확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농복합지역인 보라동의 특성을 반영해 농번기에 맞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박 위원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감자를 수확해야 하는데 일손이 모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농가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게 됐다”고 했다.

 

기흥구 서농동은 주민 1045명이 참여한 ‘두근두근 걷기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농동단체장협의회가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자 지난달 23일에서 28일에 진행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하루 최대 8000보씩 6일간 걷는 식으로 진행됐고, 행사에 참여한 1045명 가운데 791명이 도전 목표인 4만보 걷기에 성공했다.

 

서농동은 4만보 걷기 완주자에게 삼성전자 DS부문과 기흥농협(서천·농서지점)의 후원으로 마련한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 50여명에게 AI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권 회장은 “주민들이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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