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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장행복학습마을, 청소년 성과공유회 개최

음악과 배움으로 성장한 청소년들의 특별한 무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평택시 평생학습센터가 주최하고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신장행복학습마을 청소년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도와 평택시 평생학습센터가 추진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을 내 청소년들의 학습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의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여름밤 청소년들의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마을 내 청소년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한 결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약 3개월간 우쿨렐레를 배우며 협동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은 큰 감동을 안겼다.

 

성과공유회는 신장2동 청소년 공부방 내 휴카페에서 열렸으며, 약 3개월간 배운 우쿨렐레 실력을 주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에는 30여 명의 주민과 마을관계자가 관객으로 참석했으며, 청소년들은 ‘피노키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넌 할 수 있어’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청소년 참가자는 “악기를 처음 배우는 것이 두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학부모들 또한 “마을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 정영순 센터장은 “신장행복학습마을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단위 평생학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지원사업으로,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과 지역인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사업 취지 아래, 지역 청소년의 잠재력을 키우고 마을과의 연결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앞으로도 마을 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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