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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문해력 향상 및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집중 지원 나선다

학부모 특강부터 공유학교 프로그램까지 촘촘한 현장 대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문해력 향상과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7월 16일에는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해력 향상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도서관 나들이 ▲그림책 활용 독서 활동 등 실천 가능한 사례 중심의 강의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관내 도서관과 연계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해력 향상 활동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그림책에 생각 더하기 ▲아낌없이 주는 토의토론 나무 ▲기후 책방 ▲책과 떠나는 내 마음속 여행 등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공감 능력 등 학생들의 내적 역량 함양에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원교육지원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 기능에서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에게는 기존의 ‘읽고 말하기’ 지원을 넘어, ‘쓰기’까지 연계한 심화 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학업 흥미 저하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학습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경 교육장은 “문해력은 단순한 읽기 능력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학습의 속도와 차이를 존중하며,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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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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