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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대학생 연극인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경연 시작

8일 개막식에 이어 16일부터 23일까지 본선 경연 진출 12개팀의 화려한 공연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진출팀의 화려한 무대가 16일 시작됐다.

 

지난 8일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로 참가신청을 한 79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연 첫날인 16일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오후 7시에 열린 명지대학교팀의 ‘Once on This Island’ 공연을 관람하고, 연극무대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멋진 출발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지로 용인이 선정됐을 때 연극을 사랑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1회 대학연극제를 용인에서 열었는데 대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는 지난해 신청한 48개팀 보다 훨씬 많은 79개 팀이 참여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다”며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본선 경연 무대를 잘 준비해 대학생 연극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성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 연극인 여러분도 폐막식까지 앞으로 남은 연극제 일정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이 관람한 ‘Once on This Island’는 명지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연출한 작품으로 원작은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사가 린 아렌스(Lynn Ahrens)가 극작했다.

 

이 작품은 카리브해의 섬을 배경으로 사랑과 운명, 신화를 바탕으로 인간이 가진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배우들은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카리브해 문화권에서 유행하는 아프리카풍 노래와 춤, 동화구연 구조로 전달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첫날 명지대학교 학생들의 ‘Once on This Island’ 공연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동신대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오델로’ 공연도 열렸다.

 

이어서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17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17일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19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1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20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20일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2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22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대학교·23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23일 용인포은아트홀)이 무대 위에 오른다. 폐막식은 오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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